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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 ERP 구축사업 매출액 130% "쑥쑥"
웅진이 SAP 전사자원관리(ERP) 시장에서 고공행진 중이다. 차세대 ERP SAP S/4HANA 구축 실적을 매년 경신한다.
이상용 웅진 ERP사업본부장은 “중대형 기업고객 SAP ERP 구축 실적에 힘입어 회사 성장을 견인한다”면서 “지난해 전년 대비 신규고객과 관련 프로젝트, 매출액이 각각 130%씩 증가하며 성장세를 유지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웅진은 SAP ERP 굵직한 레퍼런스를 확보했다. 국내 대형 건설사와 가스사 SAP S/4HANA 도입과, SAP HEC(HANA Enterprise Cloud) 전환 도입을 완수했다. 항공, 에너지 산업군까지 진행 중에 있다.
웅진은 자사를 테스트베드로 삼아 S/4HANA로 전환하는 작업을 국내 최초로 성공하며 100여명 인력을 S/4HANA 전문가로 만들었다. 이 본부장은 “SAP S/4HANA와 EWM(물류창고관리) 분야에서 대기수요가 발생한다”면서 “15년간 꾸준히 쌓아온 노하우가 기업고객들에게 모범사례로 인식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최근엔 오뚜기물류서비스(OLS)와 협업해 SAP EWM 플랫폼 기반 스마트물류체계를 구현하며 관련 산업군에서 입지를 다지는 중이다. 라인프랜즈와 국내 유명 게임회사 ITO(IT Outsourcing)계약을 연달아 수주했다.
웅진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신기술 분야로 ERP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 본부장은 “웅진은 이미 클라우드 기반 다양한 솔루션을 경험하고 있고, 신기술과 디지털코어 융합을 테스트하고 있다”면서 “국내 기업도 글로벌 IT 트렌드에 맞춰나가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만큼 ERP 영역을 확장, 지속적으로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