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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 IT PEOPLE은 웅진의 경쟁력을 만들어가는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기술 그 너머, 사람 중심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지난 5월 웅진이 '2025 한국로지스틱스대상' 물류플랫폼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물류 솔루션 분야에서의 독보적인 입지를 다시 한번 증명했습니다. 이는 복잡한 물류 현장을 개선하고 고객 맞춤형 혁신을 이끌어온 웅진의 탁월한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입니다.
오늘은 웅진의 물류 혁신을 최전선에서 만들어 가는 ERP1사업본부 박용남 수석과 함께, 웅진의 물류 솔루션 역량과 그 비전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누어 보고자 합니다.
웅진이 자랑하는 SAP EWM(Extended Warehouse Management)과 자체 개발 W-WMS가 어떻게 고객 비즈니스에 실질적인 가치를 더하는지, 그리고 미래 물류 환경을 어떻게 변화시킬지 알아보세요.
[사진1] SCM팀 박용남 수석
Q1. 안녕하세요, 먼저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ERP1사업본부 SCM팀에서 SAP EWM으로 고객의 WMS(Wharehouse Management System) 구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프로젝트에서 역할은 컨설턴트이며, 이전 프로젝트에서는 PM역할도 수행하였습니다.
Q2. 현재 소속된 본부, 팀과 주요 역할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저희 ERP1사업본부는 SAP ERP 모든 모듈의 프로세스에 대해서 컨설팅 및 구축을 진행하는 조직으로, 높은 수준의 수행능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고객과 같이 성장하는 IT컨설팅 파트너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그 중, 저희 SCM팀은 SAP EWM으로 고객의 창고관리시스템(WMS) 구축을 전문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다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이 공통적으로 요구하는 프로세스들을 집약하여 W-WMS를 자체적으로 개발해서 시스템 구축을 보다 쉽게 진행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습니다.
[사진2] SCM팀 박용남 수석
Q3. 웅진에서 제공하는 SAP EWM이 제공하는 핵심 기능은 무엇이며, 고객의 물류 현장에 어떤 변화를 가져다 준다고 보시나요?
SAP EWM은 SAP ERP와 같은 기존 시스템과의 연동을 통해서 한 시스템처럼 관리할 수 있고, 유연한 프로세스 모델링으로 복잡하고 다양한 창고 프로세스를 쉽게 처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창고 제어 시스템(WCS, Warehouse Control System)을 이용하여 다양한 창고 자동화 설비와의 연계를 통해 시너지를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고객은 작업속도 향상, 실시간 정보 공유, 인건비 절감 등 물류 운영의 효율성 및 생산성이 향상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Q4. SAP EWM을 기반으로 자체 제작한 'W-WMS'를 통해 '한국로지스틱스대상' 물류플랫폼부문 대상을 수상하셨는데요. W-WMS가 기존 솔루션들과 차별화되는 강점은 무엇이며, 어떻게 고객의 운영 효율성과 현장 대응력을 향상시키는지 궁금합니다.
저희는 한국에서 최초로 EWM으로 프로젝트를 구축한 조직으로 시작한지 10년 정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여러 프로젝트를 통해서 고객이 공통적으로 요구하는 프로세스들을 정립할 수 있었고, 이 프로세스들을 자산화하여 관리를 하면 보다 쉽게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으리라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프로젝트 시작부터 W-WMS의 공통 기능들을 Template화 하고, 고객의 특화 프로세스들을 Add-on 하는 방식으로 프로젝트 기간을 단축하였습니다.
물론 고객과의 협의가 가장 중요하지만, 고객의 특화 기능들을 프로젝트 기간내에 적용할 수 있어서 고객의 만족도도 향상시킬 수 있었습니다.
Q5. 웅진은 다양한 산업군에서 수많은 물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왔는데요. 특히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 사례나, 복잡한 물류 환경 속에서 웅진만의 노하우로 디지털 혁신을 이끌어낸 경험이 있다면 소개 부탁드립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는 글로벌 종합물류 기업 L사 EWM 프로젝트입니다.
시장 전반적으로 웅진의 역량에 대해서 반신반의 한 분위기에서 모든 프로젝트 인원들이 열과 성의를 다해서 웅진의 역량을 보여준 프로젝트라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산업의 3PL 물류를 관리하고 있는 L사를 시작으로 고객군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여러 업종의 프로세스와 다양한 자동화설비와의 연계 등을 통해서 저 개인적으로도 한단계 업그레이드 된 프로젝트라고 생각합니다.
디지털 혁신까지는 아니겠지만 위의 프로젝트에서 Fiori 기반 UI로 디지털 분류 시스템(DAS, Digital Assorting System) 가칭 M-DAS를 개발하면서 재미와 업무의 효율성 향상을 모두 느낄 수 있었습니다. DAS는 물류설비로 WMS와는 데이터를 인터페이스로 주고 받아서 분류하는 시스템인데 설비 없이 화면으로 분류 처리를 하는 가상의 DAS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진행하였습니다.
[글로벌 종합물류 기업 L사 EWM 프로젝트: 상세보기]
[사진3] SCM팀 박용남 수석
Q6. 최근 물류 업계에서는 AI, IoT, 로봇 기반 자동화 등 다양한 기술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트렌드 속에서 SAP EWM 및 W-WMS가 어떻게 진화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스마트물류를 성공적으로 이루기 위해서는 많은 문제들을 해결해야 하겠지만, 개인적으로 WMS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입장에서 보면 제일 중요한 것은 자동화 기기들을 포함한 시스템 간의 원활한 연계를 통한 데이터 정합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실시간으로 다양한 시스템과 Interface를 하기 위해 인터페이스 연계 Function들을 개발하고, 모듈화 및 공통화를 진행하여 W-WMS에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할 예정입니다.
Q7.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내부적으로 어떤 방식의 협업이나 커뮤니케이션 문화를 갖추고 계신가요? 특히 고객사와의 소통이나 프로젝트 추진에서 본부만의 방식이 있다면 소개 부탁드립니다.
저희는 프로젝트 팀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어떠한 내용이라도 같이 공유하고 의견을 들어서 보다 좋은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노력합니다.
특히, 이슈 발생 시 문제 발생으로 인한 영향을 공개하고 효과적으로 해결할 방법을 팀원들이 다 같이 고민하고 의견을 제시합니다.
고객사와의 소통은 먼저 충분하게 고객의 요구사항을 듣고, 다양한 사례들을 예시로 들어가며 제안을 하여 고객과의 적합한 프로세스를 찾는 것을 제일 우선 시 합니다.
Q8. 마지막으로, 수석님의 개인적인 비전을 포함하여, 웅진이 앞으로 물류 솔루션 분야에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고자 하는지, 그리고 'Smart Logistics' 시대를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신지 들려주실 수 있을까요?
스마트물류를 전반적으로 포괄하여 비전을 갖기 보다는 단계적으로 진행을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 다음과 같이 정리해 보았습니다.
1단계: 자동화 설비와의 실시간 Interface를 공통화 및 모듈화.
저희가 자동화설비와의 Interface는 프로젝트에서 여러번 진행하였습니다. 하지만 프로젝트마다 다르게 진행하여 구축 할 때마다 개발을 진행하였습니다. 자동화설비와의 Interface기능 또한 공통화/모듈화를 진행하여 W-WMS에 업그레이드 한다면 더 많은 고객 만족도 향상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단계: 연관시스템과의 연계
스마트 물류의 적용 분야는 크게 4가지 분야로 나눠집니다.
창고관리(WMS) / 운송관리(TMS) / 물류최적화 / 물류 데이터분석
위의 4가지 분야의 시스템간의 연계를 최적화 하기위한 방법 및 기능들을 고민하고 방향을 찾아서 공통화를 진행 해 보고 싶습니다.
각 분야의 시스템들이 유기적으로 연계되어 관리되어야 물류 효율성을 높이고 비용을 절감하며, 고객 만족도가 향상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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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인터뷰를 통해 웅진이 물류 솔루션 분야에서 쌓아온 깊이 있는 전문성과 혁신적인 접근 방식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웅진이 'Smart Logistics' 시대를 선도하며 고객과 함께 어떤 미래를 만들어갈지 기대해주세요.
더 많은 웅진IT 사람들의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다음 시리즈도 놓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