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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은 전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실습형 AI 해커톤 ‘2025 AI RUNNER CHALLENGE’를 개최했다.
웅진은 전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실습형 AI 해커톤 ‘2025 AI RUNNER CHALLENGE’를 최초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웅진이 전사적으로 추진하는 임직원 AI 역량 내재화의 일환으로, AI 기반의 업무 혁신 아이디어를 직접 구현하기 위해 기획됐다. AWS코리아 지원 아래 최신 AI 기술을 실무에 접목하는 실습 중심으로 운영됐다. 총 29개 팀 107명이 참여해 지난달 9일부터 한 달간 경합을 벌였다.
현재 웅진은 AWS의 컨설팅 파트너로서 기업용 AI 컨택센터(AICC)에 Amazon Lex(음성·텍스트 챗봇), Amazon Transcribe(STT), Amazon Translate(다국어 지원), Amazon Bedrock(생성형 AI) 등 다양한 AWS AI 서비스를 적용해 상담 자동화, 요약, 분석 등 고객 경험 혁신을 이끌고 있다. 이번 해커톤 역시 이러한 기술력과 현장 경험을 전사적으로 확산하기 위한 실질적 교육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AWS코리아로부터 직무에 맞는 생성형 AI 강의와 실습, 아이디어 개발 컨설팅을 받았다. 각 팀은 이를 바탕으로 △고객지원 및 커뮤니케이션 자동화 △업무 및 문서 프로세스 자동화 △데이터 및 시스템 운영 자동화 △웅진 산업별 솔루션 기반 AI 고도화(WDMS, WRMS) 등 4개 분야에서 실전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이번 해커톤에서는 사내 고충을 AI가 직접 상담하고 데이터로 분석해 리스크를 시각화하는 ‘AI 고충상담 분석 시스템’, 생성형 AI로 ERP 데이터를 분석해 재무 예측과 이상 거래 탐지를 지원하는 ‘AI ERP 분석 툴’, 한글매뉴얼 하나로 해외 고객까지 응대가 가능한 ‘다국어 VOC 시스템’, 직무와 직급별 맞춤형 면접 질문을 자동 생성하는 ‘구조화 면접질문 자동생성 시스템’ 등 조직문화, 업무 효율, 의사결정 혁신을 이끌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안됐다.
웅진은 프로젝트의 AI 활용도, 창의성, 비즈니스 가치, 실용성, 완성도 등을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했다. 선정된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실제 서비스 적용 가능성을 검토해 고도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웅진은 AI 기술을 단순한 자동화 도구를 넘어, 고객 맞춤형 서비스 제공과 경영 효율성 제고의 핵심 경쟁력으로 보고 있다. 이를 위해 AWS의 선도적인 AI 및 클라우드 기술을 내부 역량으로 흡수하고, AI 기반 서비스 혁신을 가속화하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이수영 대표이사는 “AI 해커톤은 웅진의 AI 전환을 향한 출발점”이라며 “임직원 모두가 AI를 직접 경험하고, 이를 기반으로 업무 혁신과 고객 중심 서비스를 주도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는 경험과 기술을 넘어 아이디어가 경쟁력이 되는 시대이며, 웅진은 기술과 데이터 융합을 통해 시장 변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매일일보 김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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