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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영 웅진 대표 "디지털혁신, 핵심 DB ERP부터 시작해야"

2020.02.04

이수영 웅진 대표 "디지털혁신, 핵심 DB ERP부터 시작해야"

 

이수영 웅진 대표는 “국내 많은 기업이 경영환경 디지털화를 목표로 정보통신기술(ICT) 도입을 서두른다”면서 “기업 현장에서 로봇과 자동화, 인공지능(AI) 등 기술을 활발히 도입해 방대한 데이터를 만들고 분석하면서 기술과 데이터 융합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디지털 융합 혁신에는 전사자원관리(ERP) 같은 핵심 시스템 유연성확보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웅진은 기업 디지털 혁신 핵심 데이터인 ERP에 주목한다. 비즈니스와 데이터, 정보기술(IT)플랫폼이 조화를 이뤄야 기업경쟁력을 극대화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대표는 “기업 내부로 유입되는 데이터가 증가할수록 디지털 코어가 기업 의사결정을 위한 기준으로 자리 잡아야 한다”면서 “기준데이터 정의와 데이터 활용을 통해 디지털 비즈니스로 변화를 이끌어 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디지털 경영으로 빠르게 변하는 세계 트렌드를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문인력 부재와 새로운 기술 노하우 부족 등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다”면서 “국내는 아직 IT 발전속도를 실무진에서 민감하게 받아들이지 않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해외 대형 기업이 디지털 경영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반면에 국내 기업은 준비가 미흡하다”면서 “외부 시스템을 내부로 받아들일 코어시스템 유연성 확보보다는 추가 비용을 들여 별개 시스템을 개발하게 되는 반쪽 혁신에 그치고 있다”고 말했다.

 

기업이 ERP를 구축한 후 오랜 시간이 지나면서 몸집이 무거워졌다. 웅진은 노후화된 ERP는 디지털 혁신과 유연성 확보에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이러한 국내 상황을 경험 삼아 웅진은 웅진씽크빅의 'ERP 경량화'에 집중하고 있다. 아마존웹서비스(AWS) 클라우드 기반 AI 등 신기술과 전통 교육 사업 융합을 통해 주력 핵심 업무를 완전히 탈바꿈 하는 단계를 거치는 중이다.

 

이수영 대표는 “해외 모범사례로 입증된 디지털 혁신이 국내에도 활성화될 날이 머지 않았다”면서 “이미 경영진은 다수 사례를 확보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웅진도 연구개발(R&D) 등 자체 노하우와 기술 협업을 활발하게 진행한다”면서 “이를 통해 국내 기업 디지털 혁신을 위한 최고 IT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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